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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투자교육 애니메이션]세 개의 잔에 담긴 행복
조회수 3700 등록일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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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소비습관 형태로 본
미래의 나의 금융생활

현명한&박식한 :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중학교 박식한 선생님(이하 박식한) : 오늘의 습관은 미래의 내 모습을 결정하죠.
대한증권 현명한 대리(이하 현명한) : 경제활동도 마찬가지인데요. 현재 소비습관이 미래에 나의 금융 습관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박식한 : 그럼 다른 친구들의 소비습관을 살펴보며, 여러분의 소비 습관은 어떤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이 떠오르며 엄마가 외친다.
엄마 : 중일아~

중일이의 방으로 걸어가 방문을 열며 말한다.
엄마 : 아, 중일아
중일 : (게임을 하며 대답한다)왜?
엄마 : 마트 갈 건데 같이 가서 짐꾼 좀 해
중일 : 이 판만 깨고
엄마 : (짐짓 화난 표정으로)얼른!
중일 : 어휴…

[마트에서]
중일 : (뾰로통한 표정으로 카트를 끌며 마음속으로 독백한다)‘나는 우리 학교 최고의 게임 고수다 아직까지 우리 학교 녀석과 붙어서 저 본 게임이 없다.
그만큼 나는 신작 게임에 민감하고 실력향상을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한다. 그런데 최고의 게임 고수가 황금 같은 주말에 장보기라니….’

중일 : 어?! 뭐지? 에헤헤 그렇구나! 네가 나를 부른 거였구나? 그럼 무참히 깨주마! 으하하! 마침 용돈도 받았고 히히히~.

[내레이션]
박식한 : 결국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네요, 충동구매란 물건을 살 필요나 의지가 없었지만, 광고나 마케팅, 영업 등에 의해 비계획적인 구매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충동구매 경험이 종종 있죠?

현명한 :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은 어른이 되어 금융 생활을 할 때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증권사 직원에 말에 리스크 확인도 안 하고 수익률만 보고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중일 : 이 자식! 고가의 갑옷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이거지!
한 단계 높은 검으로 네 갑옷을 산산이 부숴주마!
아차차! 다음 주말에 애들이랑 노래방에 가기로 했지, 용돈도 얼마 안남았는데… 아이템 질러, 말아? 어휴… 질러!

[내레이션]
박식한 : 여기서 기회비용이 발생했네요. 기회비용이란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있어 모두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함에 따라 포기하게 되는 다른 기회들에 대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즉, 게임 아이템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하게 된 노래방에 대한 비용이 기회비용이 되는 것이죠.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러한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되는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현명한 : 어른이 되어서도 선택에 대한 고민은 있기 마련입니다.
투자는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 때문에 당장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죠. 그러다 보니 투자한다고 결심만 해놓고 다른 것에 돈을 써버리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달 30만 원씩 투자할 돈을 두 달 미루고 태블릿 PC를 사면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 비용에 기회비용을 써버리게 되는 거죠.

[중이방(누나방)]
중일 : 아이 누나~ 딱 만원만, 응? 누나~ 누님~.
중이 : 그럼, 알바 하나 할래?
중일 : 알바?
중이 : 대신 방송국에 가서 아이돌 쑈 방청권 좀 받아 놔, 선착순이라 미리 가서 한참 전에 줄을 서야 되거든.
중일 : 나도 내일 시험…(인데)
중이 : 싫어?
중일 : 아뇨, 싫긴요, 누님! 시험이야 평소 실력대로 보는 거죠~헤헤.

[다음 날]
중일 : (티켓을 건네며 말한다)자~ 여기 있소.
중이 : (만 원권 지폐를 내준다)자!

[중일 방]
중일 : (성적표를 확인하고 좌절한다) 헐, 역시 성적 추락~

[내레이션]
박식한 : 꼭 돈에 관련된 기회비용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이와 같이 아르바이트로 인해 공부할 시간을 포기함에 따른 시간에 따른 기회비용도 있죠.

[중일 방에서 게임을 하며]
중일 : 뭐야, 공짜 이벤트 때문에 너도, 나도 황금 날개를 다 장착했네? 이래선 최소의 레벨 티가 안 나잖아. 어디 보자 애들이 절대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아이템을 살 수밖에 없겠군. 에잇!

[내레이션]
박식한 : 이 상황에서는 스노브 효과가 나타나고 있네요, 스노브 효과란 동일한 상품이 주변에 많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즉, 남들과 똑같이 되기 싫다는 의지가 반영된 소비 습관이죠. 이와 같이 유료 아이템을 결제하면서까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말해요.

현명한 : 스노브 효과가 개성을 추가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괜찮습니다만, 남들이 많이 하는 건 무조건 싫은 성향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도 파생 상품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품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박식한 : 게임 고수의 소비 습관은 계획하지 않은 무분별한 소비와 과한 비용을 불러왔습니다. 충동구매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내게 가장 도움이 되는 똑똑한 소비 선택을 하는 소비의 고수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pisode 2 패션왕 VS 저축왕>
중이 : 아이~ 엄마~ 엄마~ 어차피 일주일 뒤면 용돈 받는 날인데 좀 미리 주면 안 돼?
엄마 : 그러니까 일주일만 기다리면 되겠네.
중이 : 이번 주말에 콘서트 가야 된단 말이야~ 엄마~!
엄마 : 너, 벌써 그 아이돌 애들한테 쏟아부은 돈이 얼마니? 같은 CD를 몇 장씩 사지를 않나, 하아… 용돈 절대 미리 못 줘~!
중이 : 아잉….

중이 : (등교하며 속으로 독백한다) 난 중학교 2학년이다. 그렇다 북한에서도 중2가 무서워 못 쳐들어 온다고 말할 정도로 예측 불허라는 그 중2! 나는 누구보다 유행과 폼을 중시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허세라 부르지만, 나는 그것을 멋이라 말한다.

친구 : 중이야 티켓 샀어?
중이 : 아니~ 용돈이 뚝 떨어져서…. 어휴.
친구 : 같이 가기로 했잖아!
중이 : 미안해.
친구 : 그럼, 내가 꿔줄까? 저축한 돈 있는데.
중이 : 정말? 진짜? 다음 주에 용돈 받으면 바로 갚을게, 사랑해 친구야!

[내레이션]
박식한 : 방금 신용거래가 이루어졌어요. 신용거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먼저 본인의 신용으로 거래한 후 차후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다음 용돈을 미리 받거나, 갖고 싶은 것이 있어 생일 선물을 미리 사달하고 하는 것도 신용거래의 일종이 될 수 있어요.

현명한 : 투자에서도 신용거래가 있습니다. 주식을 살 때 본인 돈과 함께 증권사 돈을 빌려 신용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 경우 주식이 오르면 수익이 배가 되지만, 주식 가치가 폭락하면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리고 빚만 남는 깡통 계좌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과거의 한 사례를 살펴볼까요?
1990년 10월 10일 전국 25개 증권사는 일제히 깡통 계좌 정리에 돌입했습니다. 당시 증시 침체의 원인 중 하나가 깡통 계좌 때문이라는 판단에 의한 결정이었죠. 갈등과 분쟁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신용거래와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이방]
중이 : (용돈을 받아 들뜨며) 히야~ 드디어 용돈 받았다! 먼저, 콘서트 기념 오빠들 화보집 하나 사고~, 요즘 제일 핫하다는 스냅백 하나 구입!

[학교 복도]
중이 : (새로 산 스냅백을 쓰고 자랑한다) 짠~ 어때?
친구 : 우와! 샀어? 이 모자 꽤 비싸지 않니?
중이 : 쪼끔~ 헷 용돈 받았으니까!
친구 : 그럼… 콘서트 티켓값은?
중이 : (놀라며) 어?! 맞다. 미안해, 완전히 잊어버렸어….
친구 : 아, 뭐야! 나 아빠 생일 선물 사려고 모은 돈이란 말이야. 오늘 사려고 했는데 어떡해!

[내레이션]
박식한 : 신용거래는 매우 편리한 방법이지만 미래의 대가 지불 시점에서 지불 능력이 부족할 경우 신용을 잃게 되어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신용 거래는 비용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돼요.

현명한 : 신용거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신용카드 사용에 있어서도 실수를 범할 수 있어요. 신용카드로 열심히 돈을 쓰고 막상 카드 결제일이 되면 갚을 능력이 없어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범죄의 늪에 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겨울 하굣길]
친구 : 중이야!
중이 : 뭐야? 너희들 언제 점퍼 다 샀어?
친구 : 헷! 어제 엄마 졸라서 샀어. 대신 세뱃돈 받아서 일부 갚기로 했어.
친구2 : 난 절대 안 사준다고 해서 아울렛 가서 샀어. 티 나니?
중이 : (속으로 말한다) 아… 놓치고 있었어. 나만 안 입었잖아! 이번 생일 선물로 사달라 해야겠다!

[내레이션]
박식한 : 이 패딩 점퍼는 마치 겨울철 학생들 교복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몇십만 원에 달하는 꽤 고가인데도 말이죠. 오죽하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는 제품이란 뜻의 등골 브레이커란 별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결국 한 아버지는 중학생 아들의 소원인 이 패딩 점퍼를 사주려고 철도에서 새벽 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아버지의 월급은 160만 원 남짓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밴드웨건 효과라고 합니다. 밴드웨건 효과는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 구매의 이유가 됩니다. 즉, 남들이 하는 건 나도 하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소비 습관이죠. 요즘 흔히 말하는 잇 아이템, 머스트 해브 아이템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필요보다 유행에 따라 맹목적으로 제품을 구입하지는 않나요?

현명한 : 1929년 미국 대공황. 이 시기에 주식시장이 폭등세를 기록하면 투자심리가 일시에 과열 되여 묻지마 투자가 나타났고, 주가가 폭락할 때는 갑자기 공황 심리가 작용하여 투매가 일어났습니다. 이와 같이 미국 대공황 당시의 사례에서 밴드웨건 효과를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밴드웨건 효과가 오늘날 투자에 나타나면 어떨까요? 투자는 항상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모든 투자자가 같은 자산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그 자산이 과대평가 될 수 있어요. 100만 원짜리 가치가 있는 자산을 경쟁에 의해 200만 원에 산다면 손해가 날 수 있겠죠? 투자에서 남들을 따라 하는 밴드웨건 효과가 때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중이 : 생일 선물로 사달라는 거잖아. 나 이번에 성적도 많이 올랐는데. 애들 다 입었단 말이야 나만 없어 나만!
엄마 : 어휴. 너희 아빠도 요즘 힘든데 그게 어디 한두 푼이어야지….

[주방에서 엄마 혼자 말한다]
엄마 : 하긴 요즘 애들 죄다 그 패딩 점퍼 입고 있긴 하던데. 괜히 우리 애만 따돌림 당하는 거 아냐? 그래, 생활비 좀 줄이고 애 옷부터 살펴야겠다.

[의류매장]
딸 중이가 기웃기웃 구경하고 있다.
엄마 : 어머! 무슨 학생들 점퍼가 이렇게 비싸니?
중이 : 수입이라 그렇잖아. 당연한걸. 가격이 괜히 더 비싸겠어? 한번 살 때 고급을 사야 더 따듯하고 오래 입지.
엄마 : 그럼 아웃렛 가서 작년 제품 사자. 어차피 똑같잖아!
중이 : 아, 정말 답답하네. 이왕 사는 거 최신 기술로 만든 신상품을 사야지!
엄마 : (계산을 하며 한숨을 내쉰다) 여기….
중이는 신이나 웃고 있다.

[내레이션]
박식한 : 이 상황은 어떨까요? 이것은 미국의 사회학자 베블런이 주장한 베블런 효과로 가격이 더 높을수록 더 가치 있다고 느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겉으로 가진 재산이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더 비싼 제품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한다는 거에요.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들이 매우 비싼데도 많은 매출을 올리며 품질이 좋다고 칭찬받는 이유가 여기 해당되겠죠.

현명한 : 그럼 주식투자에서 베블런 효과는 어떨까요? 주식시장은 활황기와 침체기가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기업 분석을 철저하게 하여, 남보다 투자 타이밍과 환매타이밍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한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롯데제과(원, 14.11.18 현재, 우선주 제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83)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ashire Hathaway Inc)그룹의 A급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만 달러(약 2억 500만 달러 약 2억700만 원), 14.8.14 현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두 번째로 가격이 높은 ‘시보드’(Seabord) 그룹의 주당 2천900달러(약 300만 원)와 비교하면 60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상상도 못 할 엄청난 가격입니다.

[내레이션]
박식한 : 다들 부자가 되고 싶죠? 부자가 되려면 투자의 고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 있는 여러분 중 누가 나중에 투자의 고수가 될 수 있을까요? 바로 올바른 소비 습관을 가진 학생입니다. 소비 습관과 투자 습관은 닮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중일 나중이 학생은 본인들의 소비 습관이 투자의 고수가 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여러분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러분이 올바른 소비습관을 지닌 훌륭한 투자의 고수로 성장해 나아가는 인적 자산 투자입니다.

현명한 :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잘못된 소비 습관을 하나하나 고쳐 나간다면, 학생 여러분들도 투자의 고수이자 잘 나가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미래의 투자는 여러분 개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인적 자산 투자 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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