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야기

2019 여섯번째 이야기

vol.110

Finance story

금융 신문을 읽어드려요

회계감사를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최근 재계에서는 40년 동안 삼성전자의 회계감사를 전담했던 회계법인이 바뀐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2017년 10월 개정된 외부감사법으로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가 올해부터 시행된 결과다. 앞으로 회계 개혁이 기대되는 외부감사인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금감원, 삼성전자 등 상장사 220곳 지정 감사인 사전통지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에 따른 첫 외부감사인 지정회사를 선정해 해당 기업과 외부감사인에게 각각 사전 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대상 기업은 자산 규모(개별재무제표 기준) 1,826억원 이상인 상장사 220곳으로 코스피 134곳, 코스닥 86곳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중 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곳이 포함됐다.

출처ㅣ연합뉴스 2019.10.15일자

삼성전자, 40년 만에 삼일에서 안진으로 감사인 교체


삼성전자는 40여 년 만에 삼일회계법인에서 안진회계법인으로 감사인이 바뀌게 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주기적 지정 대상 220개 기업에 외부감사인을 사전통지 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스스로 선임하면, 이후 3년 동안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하는 제도다.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해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처ㅣ한국일보 2019.10.15일자

회계법인 20곳, 상장사 감사인 등록


삼일·삼정·한영·안진 등을 포함한 회계법인 20곳이 상장사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됐다. 상장사 감사품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에 따라 내년부터 상장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주사무소 기준 회계사 40명 이상 등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출처ㅣ머니s 2019.09.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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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 신뢰성을 높이는 주기적 지정제

자산규모가 큰 주식회사나 상장된 주식회사는 독립된 외부의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때 회계감사를 수행하는 외부의 감사인을 외부감사인이라고 하는데 회계법인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등록된 감사반이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다. 외부감사인 지정제는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기업의 감사인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해 주는 제도이다. 감사인과 기업 간 유착관계 성립을 방지하고 감사인의 독립성과 외부감사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도입되었다.
외부감사인 지정은 ‘주기적 지정제’와 ‘직권 지정제’로 나뉜다. 주기적 지정제는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 가장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 신외부감사법의 핵심 제도다.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6년간 회계감사인을 자유선임으로 계약했다면 이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2020년 회계연도 전에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선임한 회사가 첫번째 대상 기업으로, 자산 규모가 큰 220개 사를 우선지정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회계법인도 금융당국의 상장사 감사인 등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올해는 20개 회계법인이 지정되었다.
직권 지정은 상장예정법인, 감리조치, 감사인 미선임, 재무기준요건(부채비율 200% 초과 등 해당),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 횡령·배임 발생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올해는 직권 지정 대상 회사 635개사에 지정 감사인을 통지했다.
외부감사인 지정을 통지받은 기업은 중대형 회계법인으로 지정을 받으면 감사 비용이 급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과도한 지정감사 보수에 대해 ‘지정감사 보수 신고센터’ 등을 통해 지원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