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야기

2019 여섯번째 이야기

vol.110

Life Story

행복우체통

행복우체통

평범한 금융소비자가 규모 있는 보험회사와 분쟁을 겪으며 힘없는 개인으로서의 한계를 느끼다가 금융감독원의 민원 신청을 통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보내온 감사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금감원으로 온 편지

지난 8월 뜻하지 않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작년 3월과 12월에 OO생명보험사에 3개의 보험이 가입되었더군요. 그래서 보험사에 무효화 신청을 하고 동시에 금융감독원에도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틀 후에 녹취 자료를 공개한다던 보험사는 2주가 넘도록 녹취 자료를 공개하지 않다가 1개 보험만 무효화 신청을 인정하고 2개 보험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가입된 보험이라고 말하면서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민원 담당이었던 강범식 민원전문역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제 상황과 가입 절차, 거절 의사를 표현했던 점 등을 설명한 후 가입이 되었으면 받았어야 할 보험서류도 받지 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통화가 끝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보험사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험사는 강범식 민원전문역님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3건의 보험 모두 무효화 신청을 받아들여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처음 무효화 신청을 했을 때 2주가 넘도록 연락이 없기에, 돈도 못 받고 그냥 버리게 되는 건 아닌가 싶어 속이 상했습니다. 계속 일에 집중도 안 되고 너무 억울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직접 전화를 하셔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도 철저하게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살겠습니다. 저처럼 억울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민원인 OO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