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야기

2019 여섯번째 이야기

vol.110

Life Story

포용의 조건

진정한 포용으로 나아가는
5가지 방법

이제 치열한 경쟁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행복과 성공을 위해 우리는 이제 포용적인 삶을 지향해야 한다. 과연 그런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포용에 관한 다섯 가지 미덕을 두루 살피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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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갈등과 오해는 나를 중심으로 한 편협한 틀에 갇혀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생겨난다. 그 틀에서 빠져나와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같은 사실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역지사지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점점 복잡해지고 빨라지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점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갈 수밖에 없다. 남들보다 뒤처지거나 손해를 볼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동료를 포용해야만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처럼 보일지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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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단순히 이야기를 원활하게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통에 성공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서로 다른 생각과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오해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유연함과 융통성을 지녀야만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자의적인 판단에 맞추어 상대방을 평가하지 않고, 설사 상대방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할지라도 조용히 들어넘기는 자세도 원활한 소통에 도움을 준다.

상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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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사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상대방에 대한 긍정과 관심이 우선되어야 하고, 일정시간 집중력을 발휘해 주의를 기울여야만 말하는 의도를 알 수 있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보상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보다 깊은 신뢰와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 자기가 먼저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만다. 앤드류 카네기는 이렇게 말했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계속 자기 말만 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은 끝내 비웃음을 사고 무시당하고 말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드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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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포용은 세상에 대한 관심, 또는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언뜻 생각하면 호기심이 포용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을 것이다. 호기심은 원래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물과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감수성이다. 그리고 관심은 그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어떤 대상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 이를 통해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바로 포용의 시작이다.

놀라운 결과를 창조해 내는 뒤섞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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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뛰어난 발명의 면면을 보면 기존에 있던 것들을 뒤섞어서 나온 경우가 적잖게 있다. 커피에 우연히 우유를 섞어 보았다가 ‘카페라떼’라는 음료가 되기도 하고, 브라질의 삼바와 재즈가 섞여서 보사노바가 탄생하는가 하면 아예 여러 가지 장르를 모두 뒤섞은 ‘크로스오버’ 음악이 한 장르로 인정받기도 한다. 이제는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은 이러한 융합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전혀 상관 없어 보이던 이질적인 것들을 뒤섞어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그 이면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있는 속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