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야기

2019 네번째 이야기

vol.108

Finance story

금융 꿀팁

휴가철 해외여행,
신용카드 사용에 유의하세요~

언제부터인가 해외여행의 필수템으로 떠오른 신용카드. 환전이 필요 없는 편리함은 기본이고, 추가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사용빈도가 높아진 만큼 부정사용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유의사항을 점검하자.

이미지

CASE 1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 데요. 신용카드 해외 승인 메시지가 계속 날아오고 있어요. 심지어 여행을 간 적도 없는 나라에서 승인이 발생해서 깜짝 놀랐어요.

IC카드에는 IC CHIP과 MS(Magenet Strip)가 함께 부착되어 있다. 카드를 삽입해서 결제하는 IC 승인의 경우에는 복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문제는 카드를 옆으로 긁어서 결제하는 MS 승인 시스템이다. IC카드 거래가 의무화된 우리나라와 달리 아직까지 해외에서는 복제가 용이한 MS 카드 거래가 널리 이뤄지고 있어 위?변조 피해가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이미지

CASE 2

잠깐 가방을 내려놓은 사이 지갑안 에있던 신용카드를 도난당했어요. 현지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려고 할 때가 되어서야 도난사실을 알아챘는데, 그 잠깐 사이에 수차례 카드가 사용되었더라고요.

해외여행 중 가방·지갑 등 소지품 관리는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모자라지 않다. 특히 사람이 많고 붐비는 곳에서는 소매치기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데, 신용카드를 분실·도난당할 경우 부정사용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이미지

CASE 3

호텔 예약 어플을 통해 해외 호텔을 예약·결제했다가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취소 직후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결제가 정상적으로 취소된 것을 확인했고요. 그런데 나중에 호텔에서 예약 취소 위약금으로 기존 예약금의 50%를 카드 대금으로 청구한 것을 알게 됐어요.

현지 호텔 및 교통편 등의 환불(refund) 정책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예약을 변경·취소할 경우 예상치 않은 이용료가 청구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여행 전 해외 호텔, 렌트카 등의 예약 시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드시 취소·환불기준을 확인할 것.

이미지

CASE 4

해외 출장 중 현지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명세서를 확인해보니 매장에서 결제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승인되었더라고요. 알고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DCC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었더군요.

해외 원화결제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에 가입되면 ‘원화 → 달러 → 원화’ 순서로 결제되기 때문에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과 달리 이중으로 수수료가 부과된다. 여행 전 은행에 문의해 미리 차단해 두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것만 지키면 안심! 안전한 해외 신용카드 사용 십계명

이미지 :
1.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결제 알림문자서비스(SMS)’를 신청하고, 도난·분실 시 연락 가능한 카드사의 분실신고센터 연락처도 준비하자.
2. 해외여행을 가는 자녀 등 가족에게 신용카드를 대여하여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상이 불가능하므로 절대 신용카드를 대여하지 말고 필요시 가족회원 카드를 발급받도록한다.
3. 해외 호텔, 렌트카 등의 예약 시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드시 취소·환불기준을 확인하고, 해외 원화결제서비스(DCC)를 차단하여 불필요한 수수료가 지급되지 않도록 해두자.
4. 한적한 장소에 설치된 ATM기 등은 신용카드 도난(소위 ‘카드먹기’)이나 위·변조의 위험이 크므로 이용을 자제하고, 노점상·주점 등에서 신용카드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 위·변조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반드시 결제 과정을 직접 확인하자.
5.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서 ATM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주유소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결제하는 경우에는 자판을 가리고 입력하는 등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
6. 신용카드 결제(취소) 시에는 반드시 결제(취소) 예정금액을 확인한 후 서명하고, 결제(취소)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관해야 한다.
7. 신용카드 결제 시 만약의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상호·주소등을 기록하거나 휴대폰 사진으로 보관하고, 호객꾼이 많은 유흥가 등 의심스러운 장소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에 각별히 주의할 것.
8. 신용카드 분실·도난을 알게된 때에는 즉시 카드사에 사용정지를 신청하고, 부정사용 피해가 발생한 경우 반드시 현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하여 사건사고 사실확인원(police report) 발급을 요청하자.(귀국 후 카드사에 제출)
9. 해외에서 신용카드 분실·도난, 부정 사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귀국 후 카드사에 관련 증빙자료를 모두 첨부하여 서면으로 보상신청서(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미제출 시에는 미보상)해야 한다.
10. 해외 부정사용 예방을 위해 해외사용 일시정지 혹은 해외출입국정보 활용동의 서비스(출입국 기록과 연동하여 소비자가 국내 체제 중에는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해외 거래 승인을 거부하거나 고객에게 확인한 후 거래를 승인하는 서비스) 등을 카드사에 신청하자.